개발자.. 왜?

 

 

 

나는 어떤사람일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거의 20대의 70% 이상을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에 초점을 맞췄었다.

겉으로 보기에 외향적이었던 나는 사실 혼자 골똘히 생각하며, 사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그나마 사회화가 되었던 20대 초중반의 내가 후반으로 가면서 원래의 얼굴을 쓰기 시작했다.

 

아무리 다른 길을 가려고 해도 디자인직종의 프레임에 벗어나지 못했었던 나는 (패션디자인 -> 컨텐츠디자인 -> 웹디자인)

개발자라는 직종을 선택하기까지 스스로에게 무수한 질문들을 많이 쏟아내었던것 같다. 

 

 

그럼 왜 개발자를 하고 싶었나 ?

 

 

 

처음에는 웹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웹프로그래밍을 진지하게 생각했던것 같다. 

어떤 원리로 작동을 하고, 어떻게 실행이 되지? 뭐 이런 생각이 계속 뒷받침 되었던것 같다. 내가 만든 웹페이지에 숨결(?)을 불어넣고 싶었다.

그리고 진입장벽이 높고, 머릿속이 항상 바빠지는 직종을 선택하고 싶었다. 이렇게 까지 공부할게 많을 줄은 몰랐었지만,...^^

 

 

학원에서 UI/UX 웹퍼블리싱 수업을 들으며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로 1년도채 되지않아 관두게 되었다.

뭐,,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는 아직 나는 공부를 해야된다! 라는 방향성 없는 막연한 생각이 결정적이었다.

이때다 싶어 국비학원 (4개월)과정을 듣게된다. 수업듣기전 나는 퍼블리싱이라는 개념조차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었다.

기본적인 마크업, css, javascript, jQuery를 배우며 웹프로그래밍에 입문을 하게된다.

중간에 협업이나 수업을 소화하지 못하는 부분에 조금의 자괴감이 들때도 있었지만, 매순간 재밌었던것 같다.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을 들으며(1기)

 

웹퍼블리싱 수업이 2021년 9월 16일날 마치며, 

나름의 긴과정을 끝내며 모두 취업을 생각할때.. 그때의 나는 아직도 목이 말랐다.. 아직 해야할게 많았다고 생각이 되었다.

 

디자인쪽보다는 개발쪽을 더 배우고 싶었던 나는 다른 개발프로그램 과정이 없나 찾아보다가.. 유독 타이틀이 눈에 띄는 수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오프라인 개발쪽 수업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던 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 

수업이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21년 10월 말..프론트엔드 스쿨에 합격후 입학(?)하게된다. 

 

3개월 동안, 여러 강사님과의 수업을 통해..여러 협업을 통해..

전반적으로 디스코드라는 공간에서 소통을 하며 많은 정보소스를 제공받았다. 온라인의 특성상 소통이 될까.. 라고 우려하던것과는 달리 오히려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졌다. 그로인해 시선이 오히려 사변적으로 많이 바뀐것 같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점이 잡힌것 같다.

Javascript, React.js, LINUX 등등 을 배우면서...(아직갈길이 멀다)

 

why....

어떤 개발자.... 될것인가 /  되고싶은가 ?

 

개발공부 초반에 느꼈던 점은.. 나는 아직도 프로그래밍을 할때 디자인의 비중을 많이 두고 있었다.

물론 디자인과 개발모두 잘하는 디발자/ 개자이너 도 있지만.. 나는 개발실력이 부족하다는것에 대한 반증인것처럼 보여졌다.(사실그랬다)

결국은 웹구현시 UI에 대한 실효성이 결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나는 그저 온신경이 '예쁘게'에 맞춰져 있었다라는 사실에 직면하면서 다시한번 개발공부 내 방향성을 다지게 되었던것 같다.

 

 

나는 그저 한번보고 마는 랜딩페이지 제작보다는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구현했어야 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 사람들이 많이 클릭하고 찾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것같다. 

 

 

요즘엔..? 코(딩)테(스트)내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처음에는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공부로 시작을 하였으나,

여러 메서드나 직접 프로그래밍을 시도하고, 해결해나가는 재미가 생긴것 같다.(아직많이어렵다ㅜ)

하면 할수록 프로그래밍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비슷한 유형의 알고리즘을 접근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해질때도 있지만, 시간과 공을 들여 답을 찾아가는 길에서 얻는 배움의 기쁨이 크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

모든 코생아 코린이들 화이팅..